향후 5년간 지방자치단체의 여성 공무원이 남성 공무원보다 6급 이상으로 진출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.
행정자치부는 8일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을 위해 ‘지방6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’를 골자로 한 ‘제2차 지자체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’을 2011년까지 시행하기로 했다.
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6급 이상 여성 점유율이 10.2% 6372명인 것을 2011년엔 16.5% 1만 247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. 올해말엔 12.2%, 내년엔 13%,2009년엔 14%,2010년엔 15.2%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.
기획·인사·예산 등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의 진출을 강화하는 등 보직 경로를 다양화하는 한편 직급별, 업무별 맞춤 교육도 실시하도록 했다.
조덕현기자 hyoun@seoul.co.kr
2007-03-08 7면